아이들 코로나 백신 접종 D-1일 카톡으로 접종안내 문자가 도착했다.
와이프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코로나 소아 백신접종을 예약하였지만, 그래도 혹여나 접종 후의 이상반응이 내심 조금 걱정이 되었다.
5-11세 코로나 소아 백신 예약방법 글
2022.04.20 - [Normal life in South Korea] - 만 5세 - 11세 소아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신청하다
하필 백신 접종 당일, 내가 사는 부산지역은 하루 종일 비소식이다. 집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여서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기로 했는데, 비가 계속 쏟아진다.
그래도 어찌어찌 걸어가다 보니, 어느 새 코로나 소아 백신을 접종 받을 병원 앞에 도착했다. 우리가 거주하는 부산진구에서 가장 가까운 코로나 소아 백신 접종병원인 '송준영 내과,소아 청소년과의원'
입구에 들어가니, 60세 이상에 대한 2차 추가접종도 진행하는지,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이 눈에 띄였다.
데스크에 소아 백신 접종받으러 왔다고 하니, 아래 사진처럼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와 '코로나 예방접종 예진표' 를 받았다. 코로나 예방접종 예진표의 경우는 성인용 접종시 작성했던 내용과 동일하였다.
서류 작성을 마치고, 잠시 뒤 의사선생님과의 접종전 면담을 가졌다. 기본적인 몸상태 체크와 접종 후 유의사항, 그리고 혹시 있을 수 있는 이상반응 발견시 취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면담시의 사진은 찍을 수 없지만, 의사선생님의 프로필이 기재된 자료가 있어, 한 컷 찍었다.
접종실이 있는 3층에 올라가니, 한켠에 자리잡은 접종받을 공간과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10~15분정도 대기해야하는 대기좌석들이 놓여져있었다.
접종 전, 잠시 대기하고 있을 때 아이들의 모습을 한 컷 찍었다. 둘째는 너무 긴장해서인지 표정이 울상이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접종시간! 첫째는 차마 주사바늘을 쳐다보지 못해서 얼굴을 나한테 돌리길래 안아주었다. 코로나 소아백신은 성인양에 비해 접종양이 적어서인지 주사바늘이 들어가고 나서 대략 1초 정도 후에 접종이 끝났다.
둘째는 접종 전에 안 울겠다고 나하고 약속했지만, 팔소매를 걷어올리는 순간부터 울기시작해서 발버둥(?)까지 쳤다. 간신히 달래면서 잠시 힘이 빠져있는 순간에 간호사분과 합심(?)하여 접종시켰다.
성인이 백신 맞았을 때와 똑같이 접종 후에는 15분동안 병원에 머무르면서 이상반응을 살폈는데, 전혀 어떠한 이상반응없었다. ㅎㅎ 후일담이지만 이 날 저녁 두 녀석 모두 접종맞은 팔이 뻐근해서 올릴때 아프다고 말한 정도 수준이 이상반응의 전부였다. 참고로 지금까지 발열증세도 없이 모두 정상상태여서 다행이다.
접종 완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처럼 1차 접종 완료 문자와 함께 2차 접종예약이 자동으로 되었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2달 뒤로 성인이 한 달뒤였던 것과는 다르게 1차와 2차간 접종주기가 길다. 참고로 1차 접종 후에 코로나에 확진되었을 경우에는 2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잘 지내왔듯이, 2차 접종완료때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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