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 예방 접종 가격

와이프님의 코로나 확진의 폭풍이 한 바탕 지나고난뒤, 오늘은 외출을 꺼려하는 와이프에게 대상포진 백신접종겸 바람도 쐴겸해서 데리고 나갔다.

 

아이들이 등교를 한 후에는 본인이 격리하고 있는 방에서 나와서 같이 집안 청소도 하고, 밀린 빨래도 하는 등 가사일을 함께하지만, 아직 나를 제외하고는 아이들은 물론 밖에 나가 사람들과 함께 섞여있는 것을 불안해한다. 아무래도 본인이 아직 전염력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대상포진 백신접종을 고민한 이유

 

'띠 모양이 발진'이라는 뜻을 지닌 대상포진은 체내에 바이러스가 새로 침입하여 생기는 병이 아니라, 우리 몸의 특정 부위 신경계에 휴면상태로 잠복해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질환이나 노화 등의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게 되면 재활성화가 되면서 잠복해있던 신경계를 따라 이동하면서 신경계에 가까운 피부에 발질 또는 물집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다.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이 저하되면 재활성되면서 신경절을 따라 근처 피부에 물집이나 발진형태로 나타난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된 사람의 경우에는 체내에 칩입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동원된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 동안 T세포에 의해 억눌려있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대상포진 원인과 증상 참고글

대상포진(Shingles/ Varicella zoster virus, VZV)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

 

 이렇게 발현된 대상포진은 피부위에 얹힌 병변으로 인해 타인에게 감염전파가 가능함으로 물론이며, 최적의 치료를 위한 발견시간이 72시간 이내라는 골든타임이 주어져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며 특히 백신을 접종할 경우,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후유증인 신경통에 대한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면역이 저하되었다고 느껴지면 나이와 상관없이 접종을 권고되기도 한다. 

 

 

내가 거주하는 동네 근처 대상 포진 백신 접종가능 병원찾기

 

 이러한 와이프의 감염전파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겸, 면역이 저하된 상태이니 대상포진 백신을 함께 맞자고 제안했고 거주하는 곳 근처에 대상포진 백신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검색하기로 하였다.

 

여러 블로그나 글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대상포진 백신 접종 병원을 검색하는 방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비급여정보안내 항목을 통한 검색방법이다.

 

검색하는 방법은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접속후, 메인메뉴 중, '진료비'항목에서 '비급여 정보안내'항목을 클릭한다.

 

아래는 '진료비'항목에서 '비급여 정보안내'항목으로 넘어가는 링크입니다.

 

https://www.hira.or.kr/re/diag/getNewDiagNondeductibleJudge.do?pgmid=HIRAA030009010000

비급여 정보안내 < 비급여진료비정보 < 진료비

 

 

 

2.  '기관별 현황정보'를 클릭한 후, 백신접종 의료기관을 선택(동네근처로 하려면 의원을 선택)한 후, 본인의 거주지에 해당되는 지역을 찾아 선택한다.

 

 

 

 

뒤이어 '비급여진료비항목'란에서 '예방접종료'라 기재되어 있는 부분을 체크하면, 아래 사진 오른쪽과 같이 에방접종에 대한 상세분야가 나오는데, 가장 위에 기재되어있는 대상포진항목에서 '조스터박스주'와 '스카이조스터주'가 나오는데 이들은 바로 대상포진 백신 종류로써, 조스타박스주는 MSD사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대상포진 백신이며, 스카이조스터주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둘다 약독화 백신인데, 참고로 스카이조스터주가 가격이 1~2만원 정도 저렴하다.

 

 

3. 본인 거주 근처 의원 대상포진 백신 가격 및 주소확인 

 

위의 정보를 기입한 후,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본인 거주지 근처 대상포진 백신접종 가능 의원목록과 함께 접종가격이 함께 표시가 되는데, 내가 선택한 조스터박스주의 경우에는 모두 다 1회 접종으로 가격은 15만원이었다.

 

 

참고로, 위 사진화면에 '상세보기'를 누르면 지도와 함께 의원주소가 아래와 같이 정확하게 표기가 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집 앞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내과이름이 떠 있어서 접종이 가능하냐고 문의전화를 했는데, 본 병원에서는 만 50세 이상만 접종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고, 다른 의원에서는 백신접종은 가능한데, 본인들 병원에서 진료받은 기록이 있어야 접종받을 수 있다며 거부당했다. 결국 세 번째 문의전화에서 병원운영시간내에서 언제든지 접종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바로 직행했다.

 

세 번째 문의전화 끝에야 대상포진 백신접종 가능의원을 찾아 바로 찾아갔다.

 

 찾아간 곳은 위의 의원검색란에 표시되었던 부산진구 양정역 근처에 위치한 '박성수 내과의원'으로 이 날은 만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일이었는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30~40분 정도 순서를 기다린 후, 순서가 되어 의사선생님에게 간단한 백신접종 후 주의사항을 듣고 와이프와 함께 바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았다. 

 

오늘 맞은 대상포진 백신은 근래 맞았던 백신 중 가장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