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곰팡이의 주범은 습기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나 빌라같은 집들은 단열재를 빵빵하게 채우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않지만, 20년 이상된 집들의 경우에는 단열재가 부실한 탓인지 겨울에는 결로현상으로 여름에는 습기 때문에 방 코너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 20년이 넘은 다세대 주택으로 창 옆쪽에 겨울철 결로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많이 번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도배를 하려고 하니, 벽체 외벽이 시멘트가 아니라 나무 합판으로 되어있어, 기존 벽지를 뜯어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존 벽지의 곰팡이를 최대한 제거하고, 새롭게 도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벽지 곰팡이 제거하기
1. 벽지 곰팡이 제거하기 위한 준비물 및 준비사항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것은 락스와, 키친타올, 그리고 벽에 락스를 칠할 때 필요한 붓입니다.
일단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창문을 미리 열어두어 환기가 되도록 하고, 락스와 물의 배합량은 20:1 정도로 하면 되겠습니다.
2. 곰팡이가 핀 벽체에 물과 락스 배합물을 붓으로 칠하기
물과 락스의 배합을 마쳤다면, 먼저 곰팡이가 있는 벽체에 물과 락스의 혼합물을 붓으로 칠합니다. 붓칠을 먼저 하는 이유는 나중에 키친타올로 곰팡이가 있는 부위를 씌울 건데, 미리 적셔두면 붙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3. 벽지의 곰팡이가 핀 부위를 키친타올로 덮어 붓으로 덧칠하기
붓으로 벽지에 곰팡이가 있는 부위를 물-락스 배합물로 칠했다면, 마르기 전에 바로 키친타올로 덮어주고 붓으로 물과 락스의 배합물로 칠해서 적셔줍니다.
4. 키친타올이 마를 때까지 건조시키고 2,3번 과정 반복하기
2번과 3번 과정이 완료되었다면, 벽지에 바른 키친타올이 충분히 마를 때까지 건조시켜줍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날씨가 좋으면 대략 5시간 정도면 키친타올이 마르더군요. 그리고 참고해야할 사항은 이 작업은 1번 해서 곰팡이가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하되, 1번 작업한 후에는 벽지가 충분히 마를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하기 때문에 1일에 1번씩 4~5일정도 반복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 중 왼쪽은 작업 2일차 때 모습인데 벽지에 아직도 많이 남은 곰팡이와 키친타올로 덮여졌던 자국들이 남아있습니다.
5. 벽지 곰팡이 제거 5일차 모습
아래는 작업 5일차 벽지의 모습입니다. 곰팡이가 워낙 오래되어 100% 완전하게 제거하지는 못했지만, 새 벽지를 발라도 금방 악화되지는 않을 수준까지는 지워졌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으로 제거 작업은 일단 마무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의 4번에 작업 2일차 때의 남았던 벽지의 곰팡이와 키친타올이 부착되었을 때의 자국이 있던 벽지들도 아래 사진처럼 곰팡이와 자국들이 많이 제거되었습니다. 구석에 잔존물들은 해당부위만 제거한 후, 새로 도배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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