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한 달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답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엇갈린 경제 데이터와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제안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일부 분석가들은 2025년에 여러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전환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재 범위인 4.25%에서 4.5%로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2025년에 각각 25bp(0.25%)씩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측했었습니다.
이 수정은 최근 발표된 몇 가지 데이터가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고질적이라는 점을 보여준 이후 나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1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는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실업률은 4.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연간 인플레이션이 2.7%에서 2.9%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서 이를 "목표치를 약간 초과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와 중국 같은 국가에 제안한 관세가 시행될 경우 다양한 상품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연준(Fed)이 더 신중한 관망 접근 방식을 취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준 관계자들은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이자 연준 금리 설정 위원회의 투표 멤버인 존 윌리엄스는 현재 경제가 건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두 가지 주요 임무인 노동 시장 지원과 물가 상승률을 2% 목표 이상으로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이러한 위험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코네티컷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언급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정책입안자들이 원하는 수준보다 높으며, 윌리엄스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 과정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2월 강한 고용 데이터 발표 이후, 금융 서비스 회사 SWBC의 최고투자책임자 크리스 브리가티는 연준이 금리를 완전히 동결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연구 노트에서 “올해 금리 인하가 전혀 없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일정
연준(Fed)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금리를 11차례 인상하며 금리를 5.25%에서 5.5% 범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연준은 금리를 1년 이상 그 수준으로 유지하다가 9월에 50bp(기준 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연준은 두 차례 더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다음은 최근 금리 인하 일정입니다:
-9월:50bp 인하
- 11월: 25bp 인하
- 12월: 25bp 인하
현재 금리는 4.25%에서 4.5%로, 최근 최고치보다 1%포인트 낮아졌지만, 연준이 앞으로 얼마나 더 금리를 인하할지는 불확실합니다. 어쨌든 금리가 2019년의 거의 0%에 가까웠던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당분간, 또는 영원히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인들이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개인 대출, 학자금 대출 및 신용카드 금리가 몇 년 전보다 높은 수준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5년에 금리가 몇 번 인하될까요?
지난 점도표 발표 이후, 2025년에 여러 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시장은 2025년 6월까지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추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50:50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출처 : Money.com, "No Fed Rate Cuts in 2025? Experts Say It Could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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