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산업은?
- 유틸리티 산업은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기준에 의해 Sector 55로 분류되는 산업입니다.
- 유틸리티 산업은 전력,가스, 물 등 일상생활 및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원들을 생산,유지,보수하는 인프라 산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 이러한 산업특성으로 인해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수자원 확보 등의 인프라 확장 정책시 수혜를 입는 업종입니다.
유틸리티 업종 내, 재생(Renewable)산업군은 바이스매스, 지열,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의 재생가능한 자원을 통해 전력을 포함한 기타 자원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본 산업군에 포함됩니다.
리뉴에너지글로벌(RNW)은?
리뉴에너지글로벌(Renew Energy Global)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주식 중에서 유일하게 인도를 국적으로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2011년에 설립된 리뉴에너지 글로벌은 인도 내에서 재생에너지 생산능력으로는 최대 에너지 IPP(독립발전사업자)입니다. 현재 리뉴에너지 글로벌이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는 인도 9개주의 120여개 규모로 관리하고 있는 전력량은 12.8GW이며 인도 내에 약 1,400여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리뉴에너지 글로벌은 미국 증시에서 유틸리티 섹터 내에 Renewable 산업에 속해있으며, 작성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5억달러로 해당 산업부문에서 시가총액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뉴에너지글로벌(RNW)의 사업포트폴리오 개괄
리뉴에너지글로벌에서 공시하는 내용에 의하면, 리뉴에너지 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생산량은 총 12.8GW으로 이 중, 태양광발전을 통한 전력생산량이 6.8GW이며, 풍력을 통한 전력생산량이 5.9GW로써 사실상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발전이 100%입니다.
프로젝트 단계별로 구분하여 보면, 현재 장기계약으로 인해 가동 중인 전력생산량은 9GW이며 시운전 중인 시설은 3.8GW로 되어있는데, 장기 계약 당사자들은 주로 중앙정부가 6.2GW, 주정부가 5.6GW, 그리고 기타 시설 및 기업체가 1.1GW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뉴에너지 글로벌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인도 서부 및 남부에 위치한 총 9개주에 집중되어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전력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인도 라자스탄주(Rajasthan)으로써 총 발전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라자스탄 주에 발전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이유는 라자스탄 주는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와 인접해 있어 인도 내에서는 자동차, 물류, 전기전자업종 등의 많은 산업시설이 라자스탄 주내 전용 산업공단에 들어서있기 때문입니다. 2위를 차지한ㄴ 카마르타카주는 비록 뉴델리와는 거리가 떨어져있지만, 이 곳역시 IT,항공우주,식품가공업 등을 영위하는 산업들이 많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전력수요량이 높은 지역입니다.
리뉴에너지글로벌(RNW)의 최근 실적현황
아래는 최근 3개년도(2019~2021년)동안의 리뉴에너지글로벌의 실적으로 유틸리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적자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인 2021년도의 경우, 총 판매수익은 $ 7.8억달러에 판매순이익은 $2,100여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순이익 $ -2,124만달러를 2020년이래 3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리뉴에너지 글로벌 최근 3개년도 실적현황
2021 | 2020 | 2019 | |
판매수익 | $ 7.81억 달러 | $6.58억 달러 | $6.41억 달러 |
판매순수익 | -$ 2,124만 달러 | -$1,097만 달러 | -$369만 달러 |
순이익 | -$ 2,124만 달러 | -$ 1,068만 달러 | - $ 357만달러 |
이러한 연속적인 적자의 원인은 채권발행으로 통한 자본조달과정에서 지급하는 이자지급액이 높기 땨문인데요. 아래는 리뉴에너지 글로벌에서 조달한 자본금액 및 이자율에 관한 내용으로 총 61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였는데, 이에 대한 이자율이 4.54%입니다. 물론 연간보고서에서 리뉴에너지 글로벌은 이전 년도 이자율 6.25%보다는 1%넘게 이자율을 낮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높은 이자율로 인해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보인다는 것은 분명 주식투자 측면에서는 굉장히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리뉴에너지 글로벌의 주요 IR 자료들을 보면, 현재 부채에 대해서 차입금의 3/4이 향후 4년동안 고정 금리라는 점과 재융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부채상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채에 대한 우려희석과는 별도로 리뉴에너지 글로벌에서 내세우는 자사의 강점으로써, 인도 정부의 강력한 태양광 발전 확대정책 및 자사의 전력계약실적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우선 인도정부의 태양광 발전 계획을 보면, 아래와 같이 2030년까지 총 태양광생산량 450GW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목되는 부분은 인도정부가 전기법(Electricity Act, 2013)에 근거하여 재생에너지 의무구매제도(RPO: Renewable Purchase Obligation)제도를 운영하여 이무적으로 소요 전력의 일정 비율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데, 2022년을 두고보면 총 21%까지 의무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야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향후 이 비율이 높아져 2030년경에는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 코트라 2021년 인도 태양에너지 산업)
이러한 인도정부의 재생에너지 의무 구매제도로 인해 리뉴에너지 글로벌과 전력공급을 맺은 당사자 또한 중앙 또는 지방 주정부가 80% 이상이며 계약기간도 90%이상이 25년 이상의 장기계약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현재 차입금에 대한 이자부담이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 정책 및 의무구매제도 확장 등으로 인해 수익이 늘어나게 되면, 충분히 탄탄한 수익을 갖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유틸리니 섹터 중, 신재생에너자 발전분야에서 인도 내에 사업을 두고 있는 리뉴에너지 글로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리뉴에너지 글로벌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입한 높은 자본조달금액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판매수익보다 높아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상장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인도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의무구매제도와 향후 인도의 높은 전력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리뉴에너지 글로벌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유틸리티 섹터에 있으나 잠재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회사로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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