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산업은?
- 유틸리티 산업은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기준에 의해 Sector 55로 분류되는 산업입니다.
- 유틸리티 산업은 전력,가스, 물 등 일상생활 및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원들을 생산,유지,보수하는 인프라 산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 이러한 산업특성으로 인해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수자원 확보 등의 인프라 확장 정책시 수혜를 입는 업종입니다.
유틸리티 업종 내, 재생(Renewable)산업군은 바이스매스, 지열,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의 재생가능한 자원을 통해 전력을 포함한 기타 자원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본 산업군에 포함됩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스(ORA)은?
Ormat technologies(오르맷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을 국적으로 1965년에 설립된 회사로써, 인도,인도네시아,케냐,터키, 과테말라,에티오피아,온두라스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지열발전 및 열 에너지 회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아래 글에서 다시 소개하겠지만 오르맷 테크놀로지스는 재생에너지 분야 중에서 지열발전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써 미국에서는 2번재로 큰 지열발전소 소유 및 운영기업입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는 크게 3개의 사업군으로 구분되어 비니지스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전기, 제품 및 에너지 저장의 세 부분의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력부분은 지열, 태양광 발전 및 열 회수에너지 기반 발전소를 개발,건설하여 소유하면서 전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부문은 지열 및 열 에너지 기반 발전 및 원격 전력장치(구동 터보 발전기, 중부하 직류발전기)용 장비를 서계, 제조 및 판매합니다. 세번째는 에너지 저장 사업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의 엔지니어링,조달, 건설, 운영 및 유지관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의 시가 총액은 약 $ 43.8억 달러로써 유틸리티 섹터내 신재생에너지 산업군에서는 7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으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스(ORA)의 사업포트폴리오 개괄
전력생산부문
오르맷 테크놀로지에서 공시하는 내용에 의하면, 오르맷테크놀로지가 연중 생산하는 전력량은 약 1,100 메가와트로써 이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력방법은 바로 지열을 통한 전력생산이라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간보고서에 밝힌 오르맷 테크놀로지스의 지열발전소는 총 21곳으로 지열을 통한 전력생산량은 연간 940MW에 이릅니다.
이 외에도 에너지 회수 설비를 통한 전력발전이 4곳에서 연간 53MW, 태양광 설비를 통한 전력발전은 1곳에서 7MW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설비 및 제품 제조부문
지열발전소용 발전소
'OEC(Organic Rankine Cycle)'라고 불리는 지열 발전용 전원 장치 설계 및 제조를 하는데, OEC는 지열 발전소에서 지 저장소에 보관된 지열 유체(온수, 염수 또는 증기)를 추출한 후 이를 가열하여 수증기로 만든 뒤, 이를 발전용 터빈으로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전력생산 뒤에 남은 수증기를 공기 냉각 시스템을 통해 냉각시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수 에너지 기반 발전용 전원장치
가스터빈 및태양열 장치, 바오매스 설비 등에서 발생되는 열을 회수하여 전력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설비로써, 소모되는 단위 연료당 전력생산효율을 높이는데 유용한 장치입니다. 본 오르맷 테크놀로지의 에너지회수기술은 미국에 총 75개에 달하는 특허를 등록되어 있으며, 관련 특허는 전력생산에 필요한 터빈,열교환기,공기냉각기 등에 대한 관련설비를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플랜트 설비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격 전원장치 및 기타 발전기
오르맷 테크놀로지에서 제조하는 원격 전원 장치 및 기타 발전기는 200와트에서 5,000와트급으로써 극한의 기후에서도 원격으로 발전설비를 운용할 수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해양 또는 사막과 같이 외딴 지역에 발전설비를 지닌 전력생산 업체가 주 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주요 고객층은 지열발전소를 소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일본,인도네시아,이스라엘 등의 국가들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저장부문
오르맷 테크놀로지의 에너지 저장 사업은 현재 총 저장용량은 176MWh시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7%정도 높지않으나, 건설 또는 개발중인 용량이 이보다 2.5배 높은 464MWh로써 규모를 빠른 속도로 넓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스(ORA)의 최근 실적현황
최근 3개년도(2019~2021년)동안의 오르맷테크놀로지의 실적은 2020년까지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2021년의 경우는 헤외국가로의 설비분야의 판매가 다소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수익면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2021년도의 경우, 총 판매수익은 $6.63억달러에 판매순이익은 $7600만 달러를 기록, 순이익 $6,210만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스 최근 3개년도 실적현황
2021 | 2020 | 2019 | |
판매수익 | $ 6.63억 달러 | $7.05억 달러 | $7.46억 달러 |
판매순수익 | $ 7600만 달러 | $ 1.01억 달러 | $ 9350만달러 |
순이익 | $ 6210만 달러 | $ 8550억 달러 | $ 8810만달러 |
2022년도 초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회사발전계획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각 분야에 대한 성장계획에 대해서 발표하는 자리를 갖기도 하였는데요.
지열 발전의 경우에는 오는 2024년까지 기존 910MW의 지열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을 1,250MW까지 확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르맷 테크놀로지스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확대하려는 사업인 에너지 저장부문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저장용량을 15GW까지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현재 오르맷 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에너지 저장장치 용량 83MW대비 약 20배 가까운 사업확장으로 사업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이러한 설비를 확충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아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오르맷 테크놀로지스(ORA)의 배당현황
오르맷 테크놀로지스는 매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지급된 배당금은 주당 $0.12로써 최근 3개년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하였습니다. 연간으로 환산시 연간 배당금은 주당 $0.48이며 연간 배당율로 환산하면 약 0.6%로써, 배당으로서의 본 주식의 매력은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회사 중 독특하게 지열발전소에 특화된 기업인 오르맷 테크놀로지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태양광이나 풍력 등과 같이 기후에 의하여 전력생산의 편차가 높은 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생산이 아닌 지열에 의해 전력을 생산한다는 점에서는 다소 안정적이면서도 탄소배출이 없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본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엿보았듯이, 지열발전소를 짓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다는 점과 투입되는 자본의 양만큼 생산되는 전력양이 높지않다는 점은 오히려 '비효율'로 비춰보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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