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마초 관련 주식이 급등하고 있을까?

 

 

캐나다의 성장하는 수출 시장, 디뱅킹(de-banking)에 대한 잠재적 조치, 그리고 틸레이(Tilray)의 제트블루(JetBlue) 계약이 대마초 관련 주식 상승을 이끌었다.

 

수요일, 암울했던 한 해를 보낸 후 일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마초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항상 그렇듯이, 대마초 관련 주식의 변동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다. 이 분야는 주요 기관 투자가 부족하여 주가가 애널리스트의 평가나 예상과 크게 연관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대마초 기업은 페니 주식(penny stocks)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변동폭을 보이기 쉽다. 예를 들어, 1달러짜리 주식이 하루 만에 25% 상승하더라도 여전히 1.25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이유를 분석해보면, 오늘 발생한 몇 가지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대마초, 수출 시장이 될 수 있을까?

 

캐나다의 대마초 운영업체인 오로라 캐너비스(Aurora Cannabis, ACB)는 수요일,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오로라는 2,180만 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FactSet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40만 달러의 손실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또한, 매출은 6,16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5,5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오로라의 성장은 국제 시장 매출 증가 덕분이었다. 캐나다 내수 시장에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대마초 기업들은 점점 더 유럽을 비롯한 규제된 해외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로라의 성공은 캐나다 대마초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로라의 실적 발표 이후, 같은 업계의 경쟁사들도 국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CGC) $2.65 (22.46%),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 CRON) $2.05 (8.78%), SNDL Inc(SNDL) $1.86 (6.85%) 등 주요 대마초 기업들의 주가가 수요일에 일제히 상승했다.

 

오로라는 이제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양보다 더 많은 대마초를 수출하고 있다.  

 

캐노피는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옵션 거래 활동이 증가했다. 콜 옵션 거래량은 수요일에 급증했으며, 5월 이후 하루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계약 중 일부는 금요일 만기인 행사 가격 2달러와 3달러의 콜 옵션이다.

 

 

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실적 발표 임박

 

 

틸레이(Tilray, TLRY) 주가 $1.08 (+6.00%) – 현재 틸레이는 대마초 회사이면서 동시에 주류 회사로도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자사의 Montauk 맥주가 JetBlue 항공의 국내 및 국제선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수요일 '디뱅킹(de-banking)' 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는 연방 차원에서 불법으로 간주되는 대마초 산업에 종사하는 미국 기업들이 은행들로부터 사전 경고 없이 계좌 폐쇄 등의 불이익을 받는 문제를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금융기관에 법적 책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번 청문회는 연방 차원에서 합법적인 사업에 초점을 맞췄지만,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애런 클라인(Aaron Klein)이 증인으로 출석해 '안전하고 공정한 집행(SAFE) 은행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법안은 주 면허를 받은 대마초 업체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에 대한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 Why are weed stocks rallying?", J. Edward Moreno, SHER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