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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큰 딸이 자다가 새벽에 코피를 2번이나 흘렸다.

여태껏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첫 번째 코피가 터지자마자 와이프가 말한 공기가 건조하면 아기들이 코피를 자주 흘린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나 또한 어렸을 때 코피를 자주 흘려 어머니가 매일 밤 수건에 물을 적셔 걸어놨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도착하자 마자 한 컷! 생각한 것보다 박스가 커서 놀랐다.


가습기에 대해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일단 가습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자면,

1. 초음파식 :

초음파 진동이 물방울을 쪼개어 튕겨내는 방식으로 손가락으로 물을 튕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인 상품이 엘지 가습기라 할 수 있겠다.

2. 가열식 :

물을 가열해 증발하는 뜨거운 수증기를 공급하는 형태로, 시중에 상대적으로 저가 가습기가 대부분은 이 방식으로 가습하는 형태다.

3. 자연기화식(에어워셔)

젖은 회전 디스크에서 자연기화된 수증기로 가습 하는 형태로, 마치 젖은 수건을 널어놓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가격이 제일 비싸며, 대표적인 것이 오늘 소개할 버뮤다 가습기다.

제일 비싼데도 내가 이 버뮤다 가습기를 구매한 이유는 바로 나만의 최적의 가습기를 선택하는 기준에 충족하기 때문이다.

1) 안전한 가습기는 무엇인가.

2) 세척편한 가습기는 무엇인가.

가습기능별 장단점 분류 (출처 : DAUM 한달간 10개사서 써보고 찾은 최고 가습기는)


위의 표를 보면 가격은 초음파와 가열식이 저렴하나 초음파는 물속에 남아있는 세균이 폐로 직접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부분에서 미흡하고,

가열식은 화상위험이 있기 때문에 애를 둘이나 있는 우리 집에서는 안전성 제로였기 때문에 자연기화식을 선택하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자연기화식은 가습 범위도 넓고, 세척을 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난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세균 문제도 없고, 세척 주기도 다른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오히려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가습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만 하고,,, 조립방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본다.

 

 

발뮤다 가습기 조립방법


여하튼 택배로 도착하자마자 바로 박스를 조심스럽게 뜯어봤더니, 박스가 큰 이유가 있었다. 바로.... 부품별로 낱개 포장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물통 따로, LCD 모니터가 있는 상부 따로 필터 따로.

 

구성품들이 따로따로 파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별포장되어 있었다.

 

 

 

 

구성품은 크게 4 부분으로 나뉜다.

맨 왼쪽부터 1. 상단 모니터 및 뚜껑 2. 필터 3. 필터 홀더 및 용수 보관 홀더 4. 전기 어댑터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차근 조립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1. 하부 필터 홀더를 일단 올려놓고 오른쪽의 음이온 필터를 올려놓는다.

2. 미세 필터를 홀더의 정중앙에 맞춰서 올려둔다.(홀더에 위치를 잡아주는 BOSS가 있다.)

 

 

 

 

3. 기화 필터를 메인 하부 홀더에 올려서 조립한다(홈에 맞춘 후, 돌리면 조립 끝)

 

 

 

 

4. 나중에 물을 넣을 것이기 때문에 미리 전원 어댑터를 조립해야 한다.

아니면 물을 다 버리고 새로 해야 함...;;;

 

 

 

 

5. 상, 하부를 조립하는데 이때 아래 사진을 보면 상, 하부 모두 전원 연결부가 있다. 이 연결부가 매칭 되는 방향을 잘 찾아서 조립해야 한다.

 

 

 

 

6. 마지막으로 제일 상단부의 링을 올린다. 자석으로 조립되는 형식이며 나중에 타이머나 습도 조절 등 링을 돌리거나 눌러서 조정하는 일종의 컨트롤러 기능을 한다.

 

 

 

 

7. 조립을 마친 후 시연을 하기로 했다. 첫 시연이니 만큼 일반 수돗물이 아닌 생수로 해봤는데 2L 생수통 2개가 가득 들어간다. 설명서를 보니 최대 용량은 4.2L이다.

 

 

 

 최대 사용 가능한 시간은 아직 가습 중이라 확실히 알 수 없는데, 3단계 가습량으로 현재 4시간째 사용 중인데 30% 정도 사용하였다.

 

LCD 모니터가 상단에 있어 확인이 용이하다.

 

나름 비싸게 산만큼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건강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큰 애도 이제 제발 코피 좀 그만 흘리고... 딸들아 사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습기가 우연히 두 딸에게 선사한 선물을 공개한다.....

바로 개인 박스 영화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네마박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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