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트의 주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주식시장에서 다시금 재각광을 받고 있는 진단업체 소개입니다. 오늘 소개할 회사는 소렌토테라퓨틱스입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의 회사 영문명은 Sorrento Therapeutics이고 티커네임(Ticker name)으로는 SRNE입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건강관리 섹터(Healthcare)에 바이오기술 산업군에 포함되어 있으며, 2009년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는 어떤 회사입니까?
바이오 제약 회사인 소렌토테라퓨틱스는 G-MAB 항체 라이브러리라는 자체 단일클론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난 2009년에 창립되었는데, 회사 홈페이지에서 밝힌 회사 이력을 보면, 창립 이후, 여러 차례 회사 및 기술을 인수하면서 규모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수 이력만 추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2013년 : Concortis Biosystems Corp으로부터 항체접합기술인 Acquired Antibody Drug Conjugation (ADC)인수
- 2016년 : 중국의 우한제약과의 조인트벤처 회사인 현재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 설립
- 2018년 킴벌리클락으로부터 Sofusa Lymphatic Delivery System 인수
- 2021년 ACEA 테라퓨틱스 인수
이렇듯 2010년대 이후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해온 소렌토테라퓨틱스의 현 시총은 2.5빌리언 달러정도로 한화로 약 2.7조원 가량으로 계산됩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사업 분야는 무엇입니까?
바이오 제약 회사인 소렌토테라퓨틱스는 G-MAB 항체 라이브러리라는 자체 단일클론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로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치료(CAR-T), 이물질 항원수용체 T세포요법, 항체약제 접합제를 활용한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크게 4가지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IO(면역항암제) : CAR-T, NK, ADC(항체-약물 접합), oncolytic virus(항암바이러스)
2. 비마약성 진통제 : 말기 암 및 골관절염 무릎 통증 치료용 리도카인 전달 시스템(ZTlido)
3. 코로나 프로그램 : 줄기세포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진단검사 개발(COVI-MSC & COVISTIX)
4. 나노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작년의 경우엔, 코로나 바이러스를 100% 막아주는 항체약물이라고 보도된 'STI-1499'라는 약물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루 동안 무려 158%나 상승했던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항체 약물은 안타깝게도 이후 피험자 모집이 어려워져 임상 철회가 결정되어 중단되었지만 이후 후속보도로 말하자면, 이후 새롭게 등록된 치료제인 'COVI-MSC'에 대해서 올해 1월 1b 임상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이 치료제를 코로나 감염 이후 급성 호흡곤란 또는 급성로릅곤란증후군으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1주일 이내로 퇴원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코로나 진단사업은 어떻습니까?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코로나진단사업의 브랜드명은 COVI-STIX라고 불리고있는데요. 항원진단검사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회사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당사의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본 항원진단키트의 성능은 민감도가 98% 특수성이 100%이며 2020년 12월에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의 항원 진단키트는 실제로 상업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본 항원진단키트는 멕시코 의약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수행한 임상에서는 민감도 91.89% 특이도 99.23%의 성능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뉴스 출처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2220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최근 실적은 어떻습니까?
타 회사와는 달리 소렌토테라퓨틱스의 경우, 분기실적표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되어있지 않고, 뉴스등에서도 따로 언급된 부분들이 없으나, 나스닥홈페이지에 간략하게 언급된 실적을 보면, 주당 0.01$의 이익을 나타냈다고 공시되어 있는 것으로 공시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상장된 총 주식수가 약 2억9천7백만주로 공시되어 있으니, 순이익은 대략 2백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최근 주가는 어떻습니까?
소렌토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지난달 29%나 급등하였다가 지금은 다시 하락 추세로 전환되어 주당 $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지난달의 주가 급등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첫 번째는 앞에서 언급한 자사의 항원 진단키트의 멕시코 보건부로부터의 긴급사용승인 건이 있었으며, 두 번째로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와 진단기기에 대해서 미국 해군의 의학연구팀과 연구 협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소렌토테라퓨틱스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소렌토테라퓨틱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에 있어서 후발주자일지는 모르지만, 굳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이 없더라도 회사가 보유한 G-MAB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소렌토테라퓨틱스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치료제 및 진단에 대한 모멘텀부터 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제 및 약물전달 시스템 등 장기보유 관점으로 접근해도 꽤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보입니다.
글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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