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트의 주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주식시장에서 다시금 재각광을 받고 있는 진단업체 소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회사는 퀴델입니다. 퀴델의 회사 영문명은 Quidel Corporation이고 티커네임(Ticker name)으로는 QDEL입니다.
퀴델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건강관리 섹터(Healthcare)에 진단산업 산업군에 포함되어 있으며, 1981년 8월에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퀴델은 어떤 회사입니까?
퀴델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진단 의료 솔루션 제조업체로, 본래 감염성 질병은 물론 심혈관 및 대사 상태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기들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회사입니다.
퀴델은 1979년에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플루엔자 A/B에 대한 신속한 진단 테스트를 출시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Quidel의 핵심 역량과 기능에는 계측 면역 검사 개발, 미국 기반 자동 제조, 단일 클론 항체 특성화 및 개발, 분자 분석 개발 등이 포함됩니다. 퀴델은 주력 판매 제품은 (1) 획득한 Alere 자산을 대표하는 Cardiac Imunoa 검사, (2) Rapid Imuno검사, (3) 세포 배양 기반의 직접 형광 진단 솔루션을 포함하는 35,000대 이상의 진단기기 브랜드인 Sofia를 통한 감염 질환 검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퀴델의 사업 분야는 무엇입니까?
단연컨대 지난해 퀴델의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원은 바로 아래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 진단 테스트 기기인 SOFIA였습니다.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 연방정부에서 선구매하여, 각 주정부에 보급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미국의 경우에는 PCR 검사 결과를 받는데, 1주일 이상 걸리던 때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감염병의 급속한 전파 확산 방지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퀴델의 SOFIA는 20분 이내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한때는 GAME CHANGER라고 불릴 정도로 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퀴델의 사업분야는 소피아 기기를 이용한 다중 질환 검사입니다. 아래는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작성된 프리젠테이션 자료의 일부로 기존에 항원진단기기 브랜드로 유명한 SOFIA분만 아니라 올 2분기부터 출시한 Savanna, Triage 브랜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퀴델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으로 더욱 유명해진 회사인데요. 현재 본 회사가 보유한 최신 코로나 감염 진단기기는 크게 간편식 홈테스트와 진단기기를 활용한 Sofia시리즈가 있습니다.
먼저 항원진단의 경우, Sofiia 기기 브랜드 대신 'Quickvue'라는 분석기기없이도 감염유무를 10분 이내로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작년에 출시하였으며, 올해 4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자가진단키트로써 긴급승인을 받았습니다.
퀴델의 Quickvue의 성능은 FDA로 긴급승인받은 자료에 따르면, 본 기기의 성능은 기존 승인받은 분자진단기기를 기준으로 비교 시, 민감도 : 83.5% 특이도 99.2%로 나타났습니다.
퀴델은 지난 2월 본 신속진단기기의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을 증축하였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새로 증축한 생산시설에서는 월 5천만 개의 진단 테스트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6억 개의 진단 테스트 생산 가능합니다.
현재 Quickvue는 자가테스트로도 미국에서는 시중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격은 두 개의 항원키트를 한 패키지로 하여 $22 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용량 가정용으로는 한 패키지에 25개의 키트 묶음으로 $26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외신에 따르면, 본 항원 진단 테스트 기기는 싱가포르에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2개의 테스트를 한 패키지로 하여, 가격은 패키지당 $13달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싱가포르 판매에 대한 기사 원문 링크입니다.
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no-rush-for-diy-covid-19-test-kits-on-first-day-of-sales
또한 올해 6월 미국으로부터 수정 긴급 승인을 받은 Sofia Q 시리즈의 경우, 기존의 소피아 시리즈에서 사용된 형광분석기술을 그대로 사용하되,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RSV, Strep(연쇄상구균 인두염) 등도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 기기를 모바일과 연동시켜서 블루투스를 통해서도 기기 작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퀴델사의 최근 실적은 어떻습니까?
지난 5월, 발표한 퀴델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7억 달러 대비 115%가 증가하였는데, 이 중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품 매출은 2.08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1백만 달러 대비 20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당 순이익은 주당 $4.19로 작년 동기의 $0.96 대비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퀴델의 최근 주가는 어떻습니까?
이렇게 2021년도 1분기에 실적 급성장을 보여준 퀴델이지만 작년 말부터 시작된 선진국으로부터의 백신접종으로 인한 진단 수요 감소라는 우려로 인해 주가는 말 그대로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때 주당 $300달러가 넘었던 주가는 주당 $100달러 근처까지 하락하여 1/3이 났으니까요.
근래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이라는 우려 속에 잠시 주가가 주당 $130달러대까지 회복하였으나, 최근 퀴델사에서 제조한 분자진단기기에 대해서 FDA로부터 해당 기기가 위음성 위험이 있다고 리콜명령이 떨어짐으로써 다시금 급락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퀴델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백신이 점차 세계적으로 보급이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백신보급 속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 및 전파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다시 한번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 및 재봉쇄가 잇슈화 되고 있는데요. 바이러스가 계절성 감염병이다 보니, 대다수의 인구가 머무르는 북반구의 경우, 올 가을과 겨울이 바이러스 정국에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40여 년이 넘는 진단기기 업력과 다양한 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퀴델은 단기적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좋아요
한 번씩만 눌러주시면 저에게 큰힘이 되겠습니다.
(비로그인도 구독,좋아요됩니다~ 마음껏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