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코로나 경구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머크사의 경구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기존 50%->30%로 감소했다는 데이터 중간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11월 26일 머크사의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 공지사항에 의하면, 몰누피라비르의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대조군으로 지정된 위약군에서는 총 대상자 699명 중 68명이 중증이나 사망에 이른 반면, 몰누피라비르를 처방받은 집단에서는 총 709명의 대상자 중 48명이 중증 또는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로써, 임상 중간 단계에서 대조군인 일반 코로나 환자들의 중증 및 사망율은 9.7%을 나타내었고, 몰누피라비르를 처방 받은 환자 중, 중증 또는 사망에 이른 환자들의 비율은 6.8%로 나타나 현 시점에서의 몰투피라비르의 효과는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중간 임상 단계에서 대조군 즉, 위약군을 처방받은 집단에서는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몰누피라비르를 처방받은 임상군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보고했는데요.
현재 몰누피라비르는 지난 달, 10월 15일에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였으며, 오는 11월 30일에 FDA 자문단 회의에서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계획되어 있는데요.
본 검토위원회의 브리핑 자료에 업데이트 되어있는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는 아래와 같이 60세 이상의 고령 집단에서는 위약군(플라시보)에서는 중증화 비율이 21.4%인 반면, 임상군 즉,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60세 이상에서는 3.5%를 나타내면서 고령자 집단에서는 뚜렷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아래 그래프의 두 번째 막대인데요. 증상이 발현한지 5일 이내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비교에서 위약군(플라시보)에서는 중증화 비율이 11.8%를 나타낸 반면, 임상군 즉,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집단에서는 3.7%를 나타내면서 증상 발현 후, 빠른 검사 및 투여가 이루어지게되면,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마찬가지로 입증하였습니다.
경구치료제의 사용은 신속한 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핵심이라는 내용을 다뤘던 지난 번 글과 같은 맥락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향후 경구 치료제의 처방이 어떤 방식의 진단검사를 통해 결정되는냐에 따라 진단주들의 주가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2021.11.25 - [투자 아이디어] - 코로나 경구 치료제와 신속진단검사의 관계 CNN 뉴스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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