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바삭한 마파두부 요리 레시피의 탄생 배경
사실 군대에서 있을 때 잠시 동안이지만 취사 역할을 했었는데, 군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요리 재료라 부를 수 있는 부식 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군 간부들이 요리할 때 강조하는 말은 한결같습니다.
"적은 재료로 그러나 양은 많게!!!"
그러다 보니 가끔 굉장히 실험적인 요리가 탄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두반장 없는 바삭하고 간단한 마파두부' 요리는 철저하게 100% 저의 경험에서 탄생해버린 요리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사전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만의 간단하고 바삭한 마파두부 재료
요리 제목에도 써져있듯이, 재료가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흔히 마파두부에 필요한 두반장도, 돼지고기 다짐육도 필요 없습니다.
요리 재료
두부 2모
저 같은 경우는 성인 2명, 아이 2명 총 4명을 기준으로 요리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두부를 2모 준비하였습니다. 만약 1인 식사용으로 준비하신다면 두부는 1모로 해도 충분합니다.
두부를 자를 때는 최대한 정사각형 모양을 갖출 수 있도록 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두부를 크게 자르게 되면, 굽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바삭하게 익히는 게 어려우며, 반대로 너무 작게 자르면 바삭하게 구워져야 할 두부가 튀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알맞게 구울 수 있는 이상적인 두부의 크기는 최대한 정사각형 모양이 나오도록 자르는 방법이더군요.
기타 부재료
양파 1개 대파 1개 양송이버섯 8개
기타 부재료로 두부와 함께 요리할 재료는 바로 양파와 대파, 그리고 양송이버섯입니다. 여기서 대파는 추후에 파 기름을 낼 것이기 때문에 크지 않게 잘라야 되고, 나머지 양파와 양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되겠습니다.
나만의 간단하고 바삭한 마파두부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재료
저 같은 경우에는 어른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먹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을 느낄 수 있게끔 아래와 같이 양념장 비율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매콤함과 단짠 맛을 내고 싶다면, 본 양념장에 간장 또는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으면 되겠습니다.
양념장 재료 목록
고추장 1스푼
된장 or 쌈장(된장 없을 시) 1스푼
간장 3 스푼
다진 마늘 1 스푼
고춧가루 2 스푼
물 1/3컵
설탕 1.5스푼
나만의 간단하고 바삭한 마파두부 조리
1. 두부굽기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두부를 굽습니다. 보통 마파두부 조리법에서는 생 두부를 잘라 그냥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제가 만드는 마파두부의 경우, 두부를 바싹하게 구워서 마파두부의 식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컨셉(?)입니다.
참고로 두부를 구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잘게 두부를 썰어놨어도 한 면만 집중적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중간에 구워진 정도를 확인한 다음 하나씩 뒤집어야 합니다.
2. 대파와 양파, 양송이버섯 볶기
두부를 다 구웠다면 구워진 두부를 프라이팬으로부터 건져낸 후, 두부 구울 때 사용한 기름에 대파를 먼저 넣어 파 기름을 만든 후, 양파를 같이 넣고 볶아 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질 만큼 볶아졌다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추가로 볶아줍니다.
3. 볶아진 부재료에 마파두부 양념장 풀기
양송이버섯까지 볶아졌다면, 이제 양념장을 풀 차례인데요. 양념장을 풀기 전에 먼저 물을 1컵~1.5컵가량 프라이팬에 부어준 후, 앞에서 만든 양념장을 풀어줍니다. 물의 양이 불안하시다면, 처음에는 양념장을 풀 수 있을 만큼만 붓고, 양념장을 푼 후, 간을 보면서 양을 조절하셔도 됩니다.
4. 구운 두부 볶기 및 감자전분 풀기
양념장을 다 풀었다면, 앞에서 먼저 구웠던 두부를 넣고 양념장에 볶아 줍니다. 이때 두부의 겉면이 바삭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센 불에서 볶기보단 약한 불에서 두부에 양념장이 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부까지 양념장에 볶아졌다면, 이제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도록 감자전분에 물을 푼 물을 아래 사진처럼 부어주면 되겠습니다. 감자전분물을 부을 때 한 곳에만 뭉쳐지지 않도록 충분히 저어주어야 합니다.
5. 참기름 두르기 및 마파두부 요리 마무리
감자전분물이 풀린 마파두부 국물이 충분히 걸쭉해졌다면 가스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르면 요리가 마무리됩니다. 취향에 따라서 깨소금을 추가로 뿌려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100% 개인 레시피에 따른 '두반장이 없는 바삭하고 간편한 마파두부'요리였습니다. 사실 간편하다고 하기에는 두부를 따로 구워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두부는 특성상 겉과 속이 다르게 익기 때문에 은근히 겉바속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씹을 때 느낄 수 있는 두부의 아삭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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