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배당률 주식 Top 15 - ⑫ W.P캐리

오늘 포스트의 주제는 해외주식, 미국 주식 중 높은 배당률을 보여주는 주식 소개하기 시리즈의 열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종목은 W.P캐리입니다. W.P캐리의 회사 영문명은 W. P. Carey이고 티커네임(Ticker name)으로는 WPC입니다.

W.P캐리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섹터(Real Estate)에 다각화된 리츠사업군(REIT—Diversified)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W.P캐리는 어떤 회사입니까?

W. P캐리는 1973년에 설립되어 2012년에 리츠 구조로 전환된 대표적인 내부 관리형 순 임대 리츠사로써 세계에서 오래된 리츠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비즈니스 모델로 간주되는 삼중 순 임대라고 불리는 트리플 넷 리츠의 리스백 모델의 선구자로 간주됩니다.

일반적으로 임대방식은 단일, 이중, 그리고 삼중 순리스 방식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는데,

단일 순 임대 방식이란 임차인은 임대료와 함께 재산세를 지불하는 방식이고, 이중 순 임대 방식이란, 세입자가 임대료와 재산세 그리고 보험료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중 순 임대는 세입자가 임대료와 재산세, 그리고 보험료 모두를 지불하는 방식 트리플 넷 리츠 모델은 순 리스 부동산 모델로, 즉 임차인이 세금이나 보험료 유지비등을 모두 부담하는 삼중 순 리스 계약방식으로 이러한 방식은 세입자가 계약기간 동안의 유지보수 및 세금 보험에 대한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에 리츠사의 입장에서는 운영비가 절약되는 효과가 발생하여 순이익이 늘어나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W. P캐리의 리츠 모델 방식은 2020년 9월 30일 현재 약 1억 4천 2백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1,261개의 순 임대 부동산을 포함하는 운영상 중요한 상업용 부동산으로 구성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최대 순 임대 리츠에 속합니다. 이 회사는 거의 50년 동안 특정 조건에 의해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는 임대 에스컬레이터가 포함된 장기 순 임대 대상인 고품질 단일 테넌트(Single Tenant) 산업, 창고, 사무실, 소매 및 셀프 스토리지 자산에 투자해 왔습니다. NAT 포트폴리오는 주로 미국과 북유럽 및 서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며 테넌트, 부동산 유형, 지리적 위치 및 테넌트 산업별로 매우 다양합니다.

W.P캐리의 사업 구조는 무엇입니까?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W.P캐리의 주요 사업은 리츠로써 사업 지역은 아래 표와 같이 미국이 6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이 나머지 3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외 지역으로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일본에도 사업을 하고 있으나 그 비율은 약 2%대로 미비합니다.

세그먼트별 사업영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산업군과 창고시설이 각각 24.9%와 22.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외 사무실이 22.1% 기타 소매점 및 자기 창고 임대 방식이 각각 17.7%와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입자 산업별 분포도인데,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산업은 바로 소매업으로 전체 비율의 1/5정도인 22.2%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 센터 같은 세입자 비율이 8.3%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텔이나 레저업, 항공수송 창고 등의 임대 등 다양한 산업군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W.P캐리의 최근 실적은 어떻습니까?

최근에 발표된 W.P캐리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순이익은 약 3.1억 달러를 기록하여 2020년 1분기의 3.09억 달러 대비 0.7% 증가하였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경우에는 총 수익이 3.06억 달러를 기록하여 작년 동기의 2.94억 달러 대비 3.9%가 증가하였으나 이는 작년 코로나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당 조정운영펀드(AFFO, Adjusted Funds From Operations)는 $1.22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1.25달러에 비해 약 2.4%가 감소하였는데, 콘퍼런스 콜에서 밝힌 주당 순이익 감소 이유는 투자관리 부분의 순이익이 작년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