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트의 주제는 해외주식, 미국 주식 중 높은 배당률을 보여주는 주식 소개하기 시리즈의 열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종목은 퍼블릭 스토리지입니다. 퍼블릭 스토리지의 회사 영문명은 Public Storage이고 티커네임(Ticker name)으로는 PSA입니다.
퍼블릭 스토리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섹터(Utilities)에 리치-산업군(REIT—Industrial)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퍼블릭스토리지는 어떤 회사입니까?
퍼블릭스토리지는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본사가 위치한 회사로, 미국 전역 및 유럽에 임대형 창고를 지어 개인이나 회사들에게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퍼블릭스토리지는 미국 전역에만 2,500여 개의 자체 스토리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서유럽 7개국에는 239개의 자체 스토리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유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2,800만 평방피트에 이릅니다. 아래는 일부 창고시설에 대한 소개인데, 마치 매장처럼 생겼습니다.
퍼블릭스토리지의 사업 분야는 무엇입니까?
퍼블릭스토리지에서 제공하는 사업서비스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당신이 가진 모든 물건에 대한 보관서비스를 제공한다"입니다.
실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온라인을 통해서 원하는 지역(물론 퍼블릭 스토리지의 창고가 위치한 곳 기준)과 면적을 선택하여 결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1. 개인물품 보관서비스 :
위의 사진을 보니, 한 곳의 창고에서 두 가지 면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하나는 50 평방피트로 월 사용료는 $155이고, 다른 하나는 미디엄 사이즈로 100 평방피트인데 임대 가격은 $289입니다.
이러한 일반인에 대한 임대수요는 이사를 앞두고 이삿짐을 보관해야 하는 가정집, 혹은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이삿짐 보관센터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차량 보관서비스 :
혹은 아래처럼 개인 혹은 회사의 차량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아래는 실제 퍼블릭 스토리지에서 운영하는 차량 보관서비스가 제공되는 매장 중 한 곳입니다.
아래는 차량 보관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로, 면적별로 월 $202~$718까지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들 매장이 위치한 곳은 하와이네요.
3. 비즈니스 보관서비스
위의 예처럼 개인의 물품 또는 차량 보관서비스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이 일반 기업들에 대한 보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회사 홈페이지의 글에서는 건물 혹은 공장 건설 시에 사용되는 중장비 기계와 건설자재들에 대한 보관, 그리고 습도와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부하여, 특히 제약회사들의 의약품들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퍼블릭스토리지의 최근 실적은 어떻습니까?
2021년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임대수입은 총 6.2억 달러로 작년 동기의 6억 달러보다 4.6%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중 운영비 및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4.6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7%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눈여겨본 것은 "과연 보관서비스가 인기가 있는가?"였는데, 아래 항목 중 'Square foot occupancy"이라고 하는 공간 점유율이 약 96%를 차지한다고 내용을 보니, 안심이 되더군요. 이것은 퍼블릭스토리지가 보유하고 있는 매장의 총면적 중 얼마나 많은 면적이 현재 점유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96%면 거의 full로 차있다는 뜻이 될 테니까요.
상기의 1분기 전체 실적을 주당 순이익으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이 주당 $2.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8보다 9.3%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퍼블릭스토리지의 최근 배당은 어떻습니까?
아래는 퍼블릭스토리지의 최근 3년간의 배당내역을 보여주는 표로 2017년까지는 주당 $1.8의 배당을 지급해오다가 2018년부터는 주당 $2로 배당금을 늘려왔는데요. 주당 $2 배당금임에도 배당율이 2.66%라는 사실에 처음에는 조금 실망스러움을 느꼈는데.
주가 차트를 보니, 최근 퍼블릭스토리지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 탓에 배당율이 타 리츠사에 비해 떨어지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츼 주가차트는 최근 2년간의 퍼블릭스토리지의 주가 차트로, 코로나 이전만 해도 주당 $250 아래에 위치해있었던 주가가 코로나 사태 초기엔 주당 170불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3개월간 $300달러를 넘어버리는 바람에 배당율 또한 주가상승률에 따라 감소한 탓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의 원인은 미국 내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회사들이 직장으로의 복귀를 잇따라 선언하면서 급격한 이사수요가 발생한 탓에 퍼블릭스토리지의 이용서비스가 늘어난 탓이 크다고 합니다. 직장으로의 복귀가 어느 정도 진전되고, 이사수요가 정상으로 돌아가게된다면, 퍼블릭스토리지의 배당률도 원래 자리를 찾아가 매력적인 배당주로써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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