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분 이온결합 화합물이란?
이성분 화합물(binary compound)이란 한개의 금속원소와 한개의 비금속 또는 두개의 비금속 원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을 지칭하는 말로, 이성분 이온결합 화합물(binary ionic compound)은 일반적으로 단원자 금속 양이온과 단원자 비금속 음이온 원자가 이온결합한 화합물을 뜻합니다.
이온결합화합물은 독립된 분자들이 아니라 양이온과 음이온들의 배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합물을 구성하는 양이온과 음이온의 상대적인 숫자를 나타내는 화학식단위로 표기하는데요. 화합물은 전기적으로 중성(전하량이 0)을 띄기 때문에 양이온의 양전하와 음이온의 음전하가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가령 질화리튬은 리튬양이온(Li+1)과 질소음이온(N-3)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개의 리튬 양이온이 한 개의 질소 음이온이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므로 화학식은 LI3N이 됩니다.
또한 이온의 비율이 유지되는 가장 적은 정수가 되도록 약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것은 일정 성분비의 법칙에 따라 화합물이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산화칼슘은 칼슘양이온(Ca2+)와 산소음이온(O2-)이온에서 Ca2O2가 되는데, 약분하는 과정을 거쳐 화학식은 CaO가 됩니다.
이성분 이온결합 화합물 명칭의 2가지 규칙
1) 모든 이온성 화합물에서 이름과 화학식은 양이온(Cation)을 먼저 쓰고 음이온(Anion)은 다음에 씁니다.
(단 위의 설명은 영문식 명명법이고 우리 말에서는 음이온을 먼저 양이온을 다음에 씁니다.)
2) 이성분 이온 결합 화합물에서 양이온의 이름은 금속의 이름과 같고, 음이온의 이름은 비금속 이름의 어근에 어미 -화(ide)를 붙입니다.
가령, 원자번호 12번 마그네슘은 2족 원소로써, 대표적인 금속 원소로써 양이온(+2)의 성질을 가집니다. 그리고 원자번호 7번 질소는 15족 원소로써 기체로 존재하기 때문에 비금속 원소이며 음이온(-3)의 성질을 가집니다.
위의 2가지 규칙을 적용하면
1번 규칙에 의하여, 양이온을 먼저쓰고 음이온을 다음에 쓰기 때문에 화학식은 양이온인 Mg가 먼저오고 음이온인 N이 나중에 오게 됩니다.
2번 규칙에 의하여, 음이온의 이름은 비금속 이름의 어근에 "ide'(화)를 붙여야하므로 한글 명칭으로는 질화마그네슘이 되고 영문으로는 "Lithium nitride"가 됩니다.
또한 질화마그네슘의 화학식은 마그네슘 양이온이 세 개가 만나 양전하가 6개가 되고, 질소 음이온이 두 개가 만나 음전하가 6개가 되어 균형이 이루어지므로 Mg3N2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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