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발 비행기 승객 집단 감염 발생
그간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인 델타 변이를 불과 2~3주만에 밀어내고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출발한 비행기 승객에 대해서 네덜란드에 입국한 즉시, 시행한 PCR 검사에서 총 600명의 승객 중 무려 61명이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11월 27일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변이로 지정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본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츠와나, 에스와티니,레소토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주요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에 대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였는데요.
비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네덜란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대한 탑승객에 대하여 도착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긴급 전원 PCR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승객 수 600명 중 무려 61명에게서 코로나 양성 반응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하게 수치상으로만 놓고보면, 양성률이 무려 10%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수치인데요. 여행객들을 수송한 비행기는 KLM 로얄더치 에어라인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국적사 항공사의 소속 비행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객들의 집단 감염 비밀
이번 남아프리카발 비행기 승객의 대규모 집단 감염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가진 높은 전파력과 백신 회피능력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 검사를 받기 때문에 코로나 음성 확인을 받은 사람들만이 비행기 탑승했을 거란 사실입니다.
위의 사진은 KLM 항공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탑승 전, 코로나 검사 규정으로써, 위험국가로부터 혹은 우려변이가 있는 고위험 국가로부터 네덜란드에 여행올 때의 코로나 검사규정을 보면, 탑승하기전 최소 72시간 전의 코로나 음성확인서는 필수이고, 탑승 전 24시간 이전에는 신속진단검사를 받아 음성임을 입증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단, 백신완전 접종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검사로부터 면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엄격한 규정을 통과한 사람들만이 본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오미크론 변이로 발생한 여행금지명령으로 인한 긴급 검사에서 대규모 양성반응이 검출된 것인데요.
아래 링크된 네덜란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추후 유전체 검사를 통해 이 부분을 확인할 것이라고 네덜란드 당국에서는 다른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는데요.
만약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에 대한 유전체 분석결과, 오미크론 변이주인 것으로 판명이 난다면 세간에 알려진바와 같이 홍역에 버금가는 전파력을 지닌 '슈퍼 변이'임을 입증하게 되는 것이고, 설사 오미크론 변이가 아닌 델타나 기타 변이로 판명이 난다하더라도 백신완전접종자들의 비행기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안에서의 짧은 시간내 돌파감염을 의미하는 것이 되므로, 백신에 의한 감염예방효과는 사실상 없다라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케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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