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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암모니아 해외 운송

 

 사실 암모니아의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았습니다. 세계 전체의 암모니아 생산규모는 약 1억 4천만 톤 규모이며,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약 27% 정도의 생산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상위 생산국가들의 비중은 약 5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 초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국내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전량 해외에서 수입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는 생산단가와 판매가격에서 국내 생산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탓입니다.

 

암모니아 밸류체인 시리즈

 

2021.10.02 - [투자 아이디어] - 암모니아(NH3)공급 체인 분석 : 암모니아 생산방법과 그린 암모니아 생산관련 기업

 

2021.10.17 - [투자 아이디어] - 암모니아(NH3)공급 체인 분석 : 암모니아의 특성과 암모니아 저장탱크 분석

 

2021.09.30 - [투자 아이디어] - 암모니아(NH3)공급 체인 분석 : 암모니아를 통한 대용량 수소 공급체인

 

2021.10.19 - [투자 아이디어] - 암모니아(NH3)경제 밸류체인 분석 - 암모니아 레디

 


현재 국내의 암모니아 소비규모는 연간 약 1백만 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암모니아는 질소질 비료제조 산업 혹은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고순도 암모니아 가스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의 암모니아 수입은 주로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암모니아는 'VLGC(Very Large Gas Carrier)'라 불리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을 통해 해외에서 해운사를 통해 수송되고 있습니다.

보통 가스 운반선은 여태껏 LPG운송 위주로 이루어진 탓에, 전 세계에서 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VLGC는 20여 척 내외로 전체 선대의 10%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암모니아가 주로 비료, 석유화학 용도로만 사용돼 온 탓입니다.

 

 

 

암모니아 운송의 반전

 

사실 지금까지 암모니아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적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분들로 인해, 그 동안 대규모 선사보다는 중형 규모의 해운선사들이 자원 트레이딩 기업 혹은 특정 수요 기업과의 장기계약을 통하여, 암모니아를 해운 수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밝힌 수소 발전 로드맵에 의하면, 오는 2030년까지 수소공급을 194만톤, 2040년까지 52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아직 수소액화 기술이 성숙되지 않은 지금으로써는, 암모니아를 통한 수소 수급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암모니아 해외운송 해운사

 

KSS해운 

 

 우리나라의 경우, KSS해운을 통해 암모니아의 해외 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SS 해운은 1980년대에 최초로 우리나라의 가스 운송 시장에 진출한 해운사로, 현재 현재 35,000~38,000 CBM급 중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3척이나 보유한 국내 유일한 선사입니다. KSS의 암모니아 선단의 규모는 암모니아 해상운송의 주력 선형으로 전 세계 선복량 중 ㈜KSS해운이 현재 약 10%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KSS해운의 대형 가스운반선(출처 : KSS해운 홈페이지)

 

 

수소산업에 진심인 기업 현대글로비스

 

또한 최근 암모니아가 수소 수송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수소에 진심인 기업, 현대차 그룹 계열의 현대글로비스가 암모니아를 포함한 가스 해상운송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1090510550840057bdb7041ec_1&md=20210905110737_R

 

현대글로비스, 초대형 가스운반선 투입...가스 해상운송 시장 '진출'

현대글로비스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Very Large Gas Carrier)을 투입하며 가스 해상운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선 주력의 해운 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다가오는 글로벌 수

news.g-enews.com

 

본 기사에 의하면, 현대글로비스는 약 2천여억원을 투자하여, VLGC 2척을 건조하는데 신조 선박의 적재 규모는 약 8만 6000M 3이며, 현대삼호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입니다.

신규로 건조될 현대글로비스의 VLGC는 글로벌 가스 운반선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신조된 선박은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도록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본 신규 건조될 VLGC는 오는 2024년에 인도받아 운용될 예정이며, 현대삼호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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