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확진 급증 사망자 7명으로 증가

영국 코로나 확진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중

영국의 12월 18일 확진자가 총 82,42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영국정부의 공식 코로나 관련 통계 사이트(https://coronavirus.data.gov.uk/)에 보고된 12월 19일자 업데이트된 자료에 의하면 영국의 12월18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약 8만여명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코로나 팬더믹이 시작된 이래, 1일 기준 최다 확진자 기록입니다.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총 24,000여명으로 급증 중

11월 중순,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래 약 한 달여 기간이 다 되어가는 지금, 12월 18일 기준으로 영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24,96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아래 캡쳐된 자료는 영국의 보건안전청에서 일일 오미크론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자료로써, 영국 총 4개 지방 중, 잉글랜드 지방이 전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수의 90% 이상 육박할만큼 압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월 18일 기준, 영국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통계(출처 : 영국 보건안전청 홈페이지)

영국의 수도 런던,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급증 진원지

영국 주요 지방별 일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통계를 보면 아래와 같이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 12월 17일 하루에만 7,155명의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되어 전체 영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Change from previous report'라는 항목인 이전 보고서 대비 확진자 수 증감항목에서 영국 런던은 이전일보다 무려 2,500여명이 순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런던에서 하루 만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무려 50% 가까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아래 사진은 각 지역별 코로나 확진된 검체들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지역별로 구분하여 나타낸 표입니다.

위의 표를 확대하여 주요 지역만 살펴보면, 일단 가장 확진자가 많은 런던의 경우, 아래와 같이 전체 수집한 검체 중, 무려 83.5%가 오미크론 변이 검체가 차지하여, 사실상 런던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화가 되었습니다.

표에 기재되어 있는 일자로 보았을 때, 12월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기 시작하였는데, 단 2주만에 우세종이 되었으니,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통계입니다.

런던 이외의 다른 지방도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50%를 넘고 있으며, 가장 낮은 점유율을 보이는 south west지방도 약 35%를 오미크론 변이가 점유하고 있는바, 영국은 사실상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 2배 증가 속도는 2일 이내

본 보고서에서 계산한 영국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모델링 결과, 아래와 같이 지역별로 편차가 있으나, 대략적으로 영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2배 증가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2일 이내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south west지방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검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낮기 때문에 더블링 타임이 타 지방보다 가장 길지만 그래도 약 2.1일밖에 걸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