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진단키트 오미크론 변이 검출한다

기존 PCR로 오미크론 변이 검출 가능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하여 온 세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아주 잠시 동안 기존 PCR 검사방법으로는 오미크론 변이를 검출하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는데요. 그러나 이후 언론보도를 통하여 확인된 사실은 기존 PCR 검사방법을 통해서도 오미크론 변이를 검출할 수는 있으나 단지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120101502

씨젠 "개발 진단시약, 오미크론 변이 검출 가능"

 

실제 국내 분자진단 업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씨젠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Allplex'라는 제품은 기존 알파, 베타, 델타 변이를 포함하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닌 주요 유전자를 타켓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를 검출할 수 있으며 또한 타켓 유전자를 통하여 오미크론 변이 감염여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제품으로는 오미크론 변이임을 추정할 뿐 100% 변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우리나라 방역당국에서는 '변이 PCR'이라고 불리는 빠른 타깃 유전체 분석법을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예정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기도 하였습니다.

 

 

 

신속진단키트 오미크론 변이 검출 가능한가?

 

 그러면 또 다른 검사방법인 항원 진단검사라고 불리는 신속진단키트의 경우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데요.

 

아래 오늘 날짜로 올라온 진단검사 의학회에서 밝힌 '오미크론 변이주 진단 및 감시에 관련한 입장'에 관한 뉴스 보도에 의하면,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2~3배가량 많이 생겼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거짓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검사 성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속항원검사를 삼갈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주 진단에 관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입장문 중 일부 캡쳐(출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홈페이지)

 

 

 

 

제네바 신종바이러스감염증센터 오미크론 변이 신속진단키트 검출여부 실험

 

그런데 어제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신종바이러스감염증센터와 제네바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신속진단키트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가능여부 실험 결과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총 5개의 신속진단키트 브랜드가 사용되었는데, 애보트사의 'Panbio'와 ACON 바이오텍사의 'Flowflex', 그리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제네바 신종바이러스감염증 센터에 연구한 신속진단키트 오미크론 변이 검출시험 결과 보고서

 

 실험에 사용된 검체는 실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로부터 추출된 것으로 CT값은 아래 사진과 같이 18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선정된 5개의 모든 신속진단키트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출이 이루어졌다고 보고되었는데요. 위의 사진 중 3번째 진단키트가 바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진단키트인 'STANDARD Q'로써, 양성 표시줄에 색이 선명하게 드러나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CDC에서 공식적으로 설정한 양성판정 기준인 CT값 28보다는 낮은 기준으로 실험된 부분이 있어, 앞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제기한 민감도에 대한 부분들이 제기될 수는 있겠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신속진단검사의 성능 신뢰성에 대한 제기된부분은 이번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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